가뭄 탓, 식품 물가 잇따라 인상_포커 텍사스 홀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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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식품 물가 상승 속도가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유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생활 경제 박일중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올랐습니다. 이는 칠레 6.7%와 아이슬란드 6.6%에 이어 상승률 3위입니다. 또 회원국의 평균 식품 물가 상승률 2.6%보다는 상승 폭이 배 이상 컸습니다.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배추 등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유 값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대형마트에 흰 우유 출고가 인상을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흰 우유 1리터 제품 가격은 2천300원에서 2천350원으로 50원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우유가 출고가를 9.5% 인상한 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가격을 올린 바 있어 관련 업계의 가격 인상이 주목됩니다. 올 여름 휴가비로 직장인들은 한 사람 평균 52만 9천 원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금액입니다. 휴가 시기와 관련해서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절반 이상이 몰렸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