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앞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축제열기 고조_유모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개막 하루 앞둔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축제열기 고조_합보는 동전을 벌어_krvip

⊙류근찬 앵커 :

내일부터 제2회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 개막 하루를 앞두고 있는 이 부산 국제영화제 소식을 전복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복수 기자 :

50주년 잔치로 떠들썩했던 지난 5월 칸느영화제 관심을 모았던 최고 작품상이 이란과 일본 감독에게 돌아가면서 아시아 영화들의 축제로 끝났습니다. 지난달 베니스 영화제 최고 작품상도 일본영화 하나비에 돌아갔고 올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대만감독의 영화가 은곰상을 따냈습니다. 아시아 영화들이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쓸면서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아시아 영화들의 잔치가 내일부터 항도 부산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18일까지 아흐레 동안 33개 나라 160여 작품이 선보일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웨인왕 감독과 제레미아 아이언스 장만희 우츠엔 감독 등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아시아 영화제답게 영화제 얼굴인 개막작품을 홍콩을 무대로 한 차이니즈 박스로 정한 부산영화제는 아시아 6개 나라 초창기 영화를 발굴해 보여줄 예정입니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

아시아 각국에서 갖고 있는 가장 오래된 영화들을 불러다가 조명시킴으로서 아시아의 옛 문화와 영화산업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세계에서 모여든 영화인들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질 영상축제 부산영화제에 대한 영화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은 예매가 시작된지 11일만에 10만장이 넘는 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나 이 가을 부산 남포동 거리를 또다시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