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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한반도 지역의 ​확장 억제 제공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미군 ​공격헬기와 포병 부대도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가장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도 발표할 게 없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관련 논의를 예고한 겁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에 순환배치해 왔던 2사단 산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경기도 평택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한 결정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재배치 검토 결과의 일부입니다.

검토 내용 중에는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는 괌과 호주 지역 군사력 증진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현행 2만8천5백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마라 칼린/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 "주한미군 배치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모레(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 협의회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은 물론 한미일 3자 군사협력 등 굵직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을 무책임하고 우려스런 대상으로 지목한 데다 오스틴 장관 방한 과정에서 북한이 중요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관련 논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