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당국자 “북한에 인내심 갖고 꾸준한 외교할 것”_팔메이라스는 어제 얼마를 얻었나요_krvip

美 국무부 당국자 “북한에 인내심 갖고 꾸준한 외교할 것”_어떤 제품을 구매하든,_krvip

[앵커]

북한이 새해들어 이른바 '정면돌파전'을 선언해 비핵화 협상이나 대외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미 국무부의 한 당국자가 북한과 관련해선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외교를 하겠다"는 언급을 내놨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대화와 접촉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국무부 당국자는 비교적 간결한 언급을 내놨습니다.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외교를 하겠다"는 겁니다.

또 "당분간 이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비핵화 협상 교착국면에 대한 답답함을 내비치면서도 북한과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겁니다.

그러면서 "동맹과 지역 파너트들과 함께 대북 압박이 지속되고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이행되도록 계속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대북제재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북한의 해외노동자 얘기가 나오자, "어느 특정국가가 북한노동자들을 돌려보내는데 있어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 나라가 중국이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재조치를 취해야 했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무역회사와 중국 내 숙박업소를 제재대상에 포함시킨 조치를 의미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표현되는 북한의 도발이 없었던 것은 중국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교착상태의 비핵화 국면에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