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에서 조경수 등 절도 용의자 6명 검거 _몬테 카지노 수도원의 역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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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주변과 국유림에서 조경수 등 6백여그루의 나무를 훔쳐 온 용의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사전 답사는 물론 지적도까지 확보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내리는 인적이 드문 국도에 화물차 한 대가 멈춰섭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펴보더니 다시 차에 올라 타 화물차를 인근 숲으로 이동시킵니다. 잠시후 전나무를 가득 싣고 다시 나타난 화물차는 도로를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취재팀이 현장을 다시 찾아가 보니 이들이 나무를 훔쳐 달아난 인근 야산에는 나무가 사라진 구덩이 수십 개가 흉물스럽게 남아 있습니다. 충북 괴산 경찰서는 이 같은 수법으로 최근 2년간 충청도와 경기도 일대 국유림에서 경찰 추산 6백여 그루의 나무를 훔쳐온 용의자 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조경일을 하다 알게 된 이들은 경기침체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단속등이 허술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나무 절도 피의자 :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됐나요?) 길을 가다고 보이기에 하게 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6백여 그루의 나무를 훔치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경찰 : "이들은 지적도까지 확인하면서 사전답사를 하고..." 함영구 기자 피의자들은 이처럼 차량 통행이 적은 국도변에서 나무를 훔치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끝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이 더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인근 국유림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달아난 장물 용의자 윤 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