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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서철 특수를 기대하던 서해안지역 관광업계가 올 여름에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연일 궂은 날씨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피서객이 크게 줄어든 탓입니다.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경관과 때묻지 않은 자연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해 고군산군도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이곳 관광업계는 주5일제 근무 등으로 어느해보다 피서객 맞이에 분주했지만 요즘 울상입니다. 지난해 6만 5천명을 넘던 피서객이 올해 처음 10% 넘게 준 것입니다. 휴가철 특수를 기대하던 숙박업소나 음식점, 해운업계 등은 하나같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부(여객선사 영업과장) : "작년에 비해서 우리가 많이 승객이 올줄 알고 선박이나 이런 것은 모두 다 확보를 해 놨는데" 부안군 격포와 위도는 피서객이 20%나 줄었습니다. 올들어 유난히 잦았던 비와 궂은 바다 날씨 때문입니다. <인터뷰> 나홍찬(군산해경 안전관리계장) : "피서객들의 폭주 시기에 폭우가 잦고 기상변화가 심해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실제 전북 서해안의 최근 두달치 강우량은 8백 밀리미터로 예년의 5백 밀리미터 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7십여 차례나 통제됐습니다. 육지에 수해를 안겨준 잦은 비가 관광이 주업인 섬지역까지 강타하고 있습니다. KBS news 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