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도입 예정 F-35 ‘결함’, 4년 전 제기됐지만 무시_스포츠 경기장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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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미국 스텔스전투기 F-35(F 삼십오)의 조종석 '사출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따르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4년 전에 관련 보고를 받고도 무시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조종석 사출'이란 비상시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조종석을 기체 밖으로 튕겨 내는 것을 말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의 무기시험 책임자가 지난 2011년, 'F-35의 조종석 사출 속도가 너무 빠르고 헬맷이 무거워, 조종사가 다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군 중장은 지난 21일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해당 보고서가 무시된 이유는 밝히지 않고 "문제 해결에 1년 정도 결릴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F-35 전투기는 그동안 엔진과 추진장치 등에서 결함이 여럿 발생한 데다 가격도 비싸 논란이 계속돼온 기종으로, 지난 4월에는 미국 의회가 'F-35 엔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감사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