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폭등에 ‘휴대폰 금광’ 주목 _포커 어드벤처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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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정 없이 끝없이 올라가는 국제 금값 때문에 요즘 다시 주목을 받는 사업이 있습니다. 휴대폰 주요 부속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금을 다시 회수하는 도시의 금광을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모인 폐휴대전화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재활용업계에서는 이곳을 도시의 금광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재활용업체로 넘겨지면 본격적으로 금 추출 작업이 시작됩니다. 금이 포함된 기판을 뜯어내는 숙련공들은 금을 캐는 도시의 '광부'들입니다. 기판을 강한 산성용액에 담그자 노랗게 '금물'이 녹아나옵니다. <녹취> 김연실(휴대전화 재활용업체 주임) : "노란 금이 박리를 하면서 하얗게 빠진 거에요, 금이…. " 녹아있는 금을 가라앉힌 뒤 1500도 고온으로 불순물을 태워 없애자, 마침내 99.99% 순금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전화기 천대에서 나온 금은 약 34g, 140만원 정도 가치를 지닙니다. 금 외에도 은과 동, 팔라듐의 가치까지 환산하면, 1대당 재활용 가치는 3,500원에 달합니다. 최근 원자재가 폭등에 힘입어 가치가 30%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도시의 금맥은 대부분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효택(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팀장) : "환경적인 측면, 또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휴대폰이 버려지지 않고 모아져서 꼭 재활용 돼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생기는 폐휴대전화는 1,400만 대에 달합니다. 이 중에 400만 대만 회수되니까 나머지 천만 대는 더 회수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