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낙연 인준 ‘자유 투표’ 방침_오늘 여자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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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1일(내일)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 의사에 맡기기로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30일(오늘)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런 문제를 당론으로 강제해서는 안 된다. 의원들의 양심과 양식에 맡겨 소신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론은 당의 존립이나 정체성과 관계된 것만 정해야지, 일반적 사안에 당론을 강제해선 안 된다"며 "게다가 무기명 비밀투표인데 누가 어떻게 투표권을 행사했는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국무총리 인준은 재적 의원 299명 가운데 과반(150명)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120석)과 정의당(6석)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자유 투표' 방침인 국민의당(40석)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오더라도 24명이 찬성하면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107석)과 바른정당(20석)은 반대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