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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5자 회동을 갖습니다.

청와대와 여당, 야당은 회동 의제와 대변인 참관 여부를 놓고 회동 직전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 회동은 오늘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지난 3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 회동을 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이번 회동이 경제 살리기와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노동개혁과 민생법안, 예산안 등에 대해 여야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5자 회동에서 절박한 민생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민생이 어려운데 국정 교과서가 왠 말이냐며 역사 교과서 문제를 집중 거론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부당성을 충분히 말씀드리고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와 야당은 오늘 회동에서 모두 발언 공개 여부와 대변인이 뒷줄에 배석할 지 여부를 놓고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지엽적인 문제로 회동에 제동을 건다고 비판했고, 문재인 대표는 메모도 못하게 하는 쪼잔한 청와대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