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석 씨와 여러 차례 만나” _주거용 사우스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철도청 유전사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광재 의원의 비서관이 해외도피중인 석유전문가 허문석 씨와 여러 차례 만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광재 의원 비서관에 대한 강도 높은 검찰조사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이 의원측과 허문석 씨 사이에 유전사업 논의가 있었던 정황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보좌관인 심 모씨는 허문석 씨와 여러 차례 만나 에너지사업과 관련된 협의를 했다고 검찰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심 씨는 정책자료집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 관련 자문을 받기 위해서였을 뿐 문제의 유전인수사업 관련 논의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심 씨가 이 의원의 국회 산자위 업무를 전담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허문석 씨가 이광재 의원측을 자문하면서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앞서 수행자 명단을 구해 달라고 심 비서관에게 요청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심 씨는 이와 관련해 수행자 명단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구할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1월 심 비서관이 철도공사로부터 유전사업과 관련한 E-mail을 받은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비서관을 포함해 이 의원의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초 이광재 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