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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남해군의 한 가정에서는 추석 준비하느라 돌보지 못한 사이에 구순 노모와 딸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바닷가 마을에 불길이 치솟아 구순 노모와 함께 4대가 모여 사는 70살 김 모씨의 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이 불로 김 씨의 노모 92살 정 모씨와 6살 난 소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김 씨는 추석을 앞두고 이발을 하느라 집을 비웠고 아들 내외는 추석마을 잔치를 위해 장을 보러 가 불길 속에서도 도움을 구할 데가 없었습니다. ⊙이두형(이웃 주민): 화목하게 살고 우리 연우가, 연우도, 이제 말이 안 나오는데... ⊙기자: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장성대교 밑 황룡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0살 박 모군과 김 모군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오 모군이 실종됐습니다.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곳은 어제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장성댐에서 초당 50톤씩의 물이 방류돼 수량이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일본 폭력배들이 현지 유흥업소에서 일하다 귀국한 한국 여성으로부터 빚을 받아내기 위해 폭력을 휘둘렀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하다 최근 귀국한 24살 서 모양은 지난달 13일 서울 삼성동 모 호텔 객실에서 일본 폭력배 4명으로부터 약 11시간 동안 감금을 당한 채 함께 일하던 친구 김 모양의 빚 5000만 원을 대신 갚으라며 협박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