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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 독립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티베트 독립세력이 테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내 분리독립 활동이 활발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라싸 유혈시위를 일으킨 티베트 독립세력이 이번에는 테러단을 조직해 중국 정부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중국 공안부가 밝혔습니다. 공안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티베트 독립세력이 시위 다음 단계로 테러단을 조직해 운영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우허핑(중국 공안부 대변인) : "정보에 따르면 티베트 독립조직은 테러단을 조직할 것이며 이들은 어떤 유혈사태나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준군사조직인 무장경찰에 대해 총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66만 병력의 무장경찰은 올림픽 개최 이전과 개최 기간 동안 직접 질서 유지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티베트 독립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23일과 24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고 홍콩 동방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장 자치구 호탄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에는 천 명 정도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5백 명 이상이 경찰에 구속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로 여성들이 참가한 시위대는 지방 정부가 미혼 여성들을 각 지역의 공장에 강제로 보내 저임금 노동을 시키고 있으며 매춘을 강요하는 일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시위사태가 다른 위구르족 거주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시위발생 소식을 원천 봉쇄하고 대규모 경찰력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