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우리 대학 경쟁력 최하위 _우버 오토바이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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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교육부총리의 임명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경쟁력과 개혁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학은 많지만 세계 100위권 안에는 단 하나도 없는 현실이 우리 대학이 처한 위기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채 일 기자가 경쟁력 최하위인 우리 대학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표 사학인 이 대학에서는 문과는 물론 형편이 나은 의학부에서도 수백명이 한 강좌를 듣기도 합니다. ⊙황용석(연세대 의예과): 교수 한 분이 모든 학생들을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까 조는 학생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자: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여건은 초중고등학교보다도 열악합니다. 교수 1명이 가르치는 학생수가 국립대는 33명이고 사립대는 42명이나 됩니다. 이에 비해 일본 도쿄대는 교수 한 명이 10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고 중국 청화대는 9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생수는 많고 시설은 열악하다 보니 우리 이공계 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실험 실습 한번 제대로 못해 봅니다. 미국 물리학회가 선정한 최고과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김영기 교수는 한국 이공계 유학생들은 실험 실습경험에서부터 경쟁력이 뒤떨어진다고 말합니다. ⊙김영기(미국 시카고대 물리학부 교수): 한국 학생들은 그런 실전경험이 부족해서 유학와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기자: 우리나라 대학은 양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 비율이 81%로 미국의 63%, 일본의 49%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대학들은 세계 100위권 대학에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입니다. ⊙박백범(교육인적자원부 고등교육정책과장): 스위스 IMD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 경쟁력은 세계 60개국 중에 59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대학들이 국가의 경쟁력을 이끌고 갈 질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할 절박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