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돼지 첫 ‘A형 구제역’…백신 미접종, 방역 비상_방법을 배우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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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돼지 농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A형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전혀 안된 구제역 유형이 처음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농장입니다. 축사에서 빠져나온 돼지들이 매몰지로 이동합니다. 구제역이 재발한 건 지난해 충북의 한우 농장 이후 407일 만입니다. [방역 담당 공무원 : "(백신은 접종했다던데데요?) (접종)했던 데에요. 했는데, 이상하게 이런 게 발생해가지고 지금 추적 중이고 연구 중이에요."] 이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A형. 한우 농가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 연천 등에서 두 차례 A형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있지만 돼지 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반경 3km내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매몰 처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 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모든 소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봉균/농림축산검역본부장 : "(구제역)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 여부 및 항체형성률 확인을 위해 일제검사 등 예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경기도와 대규모 사육단지가 있는 충남 돼지 농장엔 A형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A형 백신의 접종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