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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여기서 도쿄로 넘기겠습니다.


박성범 앵커 :

가이후 일본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서 내일모레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가이후 총리는 한국방문에 앞서 오늘 저녁에 KBS와 가진 단독회견을 통해서 현안해결과 두 나라의 우호협력 증대를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가이후 총리는 오늘 저녁에 총리실에서 가진 KBS와의 단독회견에서 일본과 북한간의 관계개선문제, 재일 한국인의 법적지위문제, 그리고 무역문제 등 두 나라의 관심사항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과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면 먼저 가이후 총리가 회견에서 밝힌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에 9일 날 들어가시면 은 노태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서 두 나라의 새해 어떤 그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실 걸로 생각이 됩니다만 91년 새해 한일 관계는 어떻게 진전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이후 (일본총리) :

저는 금년도 초에 노태우 대통령각하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 회담을 발판으로 삼아서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두 나라가 힘을 합쳐서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그 점에 대해서 솔직히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양국이 손을 잡고 노력하는 좋은 새해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고 제가 앞장서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대통령각하께서 일본국회에 오셔서 연설을 했을 때 일본국민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일본도 한일양국간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반성을 하고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이해증진에 노력하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고 그리고 정말로 좋은 한해가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한일 두 나라의 관계는 현 시점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지만 역시 현 시점에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역 불균형 시정문제이고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과 총리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죠.


가이후 (일본총리):

먼저 무역불균형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으로서도 양국관계를 진정으로 안정되고 또한 우호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해서 더욱더 확대를 시켜서 균형 상태를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난해에 귀국에 수입촉진 사절단을 파견을 했고 앞으로 일본스스로의 시장개방을 위해서 노력을 계속 함으로써 바람직한 상황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음에 말씀하신 재일 한국인 여러분 특히 3세 문제를 둘러싼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최근 1년 동안 성의를 기울여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역사적인 경위에 의해서 일본에 오신 재일 한국인 여러분들, 그 후 오랜 세월동안 일본 사회 각 분야에서 참여를 해오셨는데요 그 분들의 역사적 경위를 생각하면 일본에서 저희들과 똑같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과 마음을 소중히 하는 재일 한국인 여러분들의 법적 지위향상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서 노태우 대통령 각하와 회담하는 가운데서 일본이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국관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도 이 문제는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서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