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로 경주대회”…브라질 시장 공략_배팅 류팅_krvip

“한국 자동차로 경주대회”…브라질 시장 공략_미국인에게 맞고 시민권을 취득하다_krvip

[앵커]

침체를 겪었던 남미 브라질의 자동차 시장이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5년여 만에 생산과 판매에서 백만대를 돌파한 한국 완성차 업체가 현지에서 생산한 소형차로 경주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에서 제조된 한국의 전략 소형차입니다.

한국 완성차 업체는 내년에 이 소형차로 모터 스포츠 경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축구못지 않은 브라질의 자동차 경주대회 열기를 활용해 소형차 판매량에서 2위까지 오른 인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구스타보/자동차 전문잡지 기자 : "한국 차는 브라질에서 거의 고급차로 인식되고 있고,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는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친환경차가 대거 선을 보인 중남미 최대 규모의 상파울루 모터쇼, 한국 업체도 소형 전기차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특히,공유 경제에서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며 상습 정체가 심한 브라질에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존 서/한국 완성차 업체 전략기술본부 상무 : "사람들이 이동할때, (기업의) 이동성 서비스는 차를 소유하거나 빌리지 않고 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240만 대 예상돼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완성차 업체도 고성능 브랜드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5년여 만에 생산,판매에서 백만 대를 돌파한 한국 업체는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한 브라질에서 다시 도약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