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판친다 _카지노 게임기를 만드는 방법_krvip

⊙앵커: 가짜 외국산 유명 시계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와서 시중에 유통시킨 밀수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팔려나간 가짜 시계만도 수천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진품의 경우 1개에 4000만원을 호가하는 롤렉스 시계입니다. 피아제와 까르띠에, 샤넬 등 세계의 유명시계들도 가격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모두 정교하게 위조된 가짜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밀수조직 일당이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외제 시계는 모두 4000여 개. 주문생산으로 하나에 5만원씩에 들여와 20만원 가량을 받고 시중에 팔았습니다. ⊙피의자 최 모씨: 고급 브랜드 잘 아는 여자들이나 일본인관광객들이 주 손님이에요. ⊙기자: 이들 가짜 외제시계는 남대문 시장과 이태원 등에서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남대문 시장상인: 10∼20명씩 와서 고급시계를 찾는 분들도 있지만, 주로 모조품을 많이 찾죠. ⊙기자: 워낙 정교해서 육안으로는 진위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이게 진짜에요? ⊙일본인 관광객: 워낙 싸게 파니까 혹시나 하면서도 사는 일본사람 많아요. ⊙기자: 실제 진짜인줄 알고 수리를 맡기러 오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롤렉스'시계 수리 전문가: '수리가 안됩니다.' 라고 말합니다. 가짜라고 말하면 쇼크 받으니까… ⊙기자: 한때 홍콩제 가짜 유명 시계가 국내 시장에 쏟아져 들어왔지만 이제는 더 값싼 중국산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