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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농약 성분이 검출된 콩에 이어 이번엔 '농약 부추'로 인한 중독 사건이 발생, 먹을거리에 대한 중국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는 최근 부추를 먹은 뒤 9명의 시민이 두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인 성분 중독 판정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라디오방송이 9일 보도했다. 칭다오시 공상행정관리국은 조사결과 문제의 부추에서 환절기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서 농약 사용량을 높이는 바람에 잔류 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9일까지 2천건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1천930㎏의 부추에서 농약이 검출돼 이를 전량 폐기처분했다. 문제의 부추는 산둥성 웨이팡(<삼수변에維>坊)시의 채소 농가에서 재배돼 칭다오 등 인근 지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조사돼 칭다오시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부추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최근에는 하이난다오(海南島)산 동부(중국 콩)에서 사용금지 농약 성분이 잇따라 검출돼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항저우시 공상국은 지난 2월 시중에 유통되는 채소를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벌인 결과 하이난다오산 동부 50㎏에서 살충제(Triazophos)가 검출됐다. 앞서 우한에서도 같은 달 하이난다오산 동부에서 사용금지 농약인 또 다른 살충제(Isocar bophos) 성분이 검출됐다. 우한과 항저우에서 문제의 동부가 잇따라 발견되자 하이난다오 농산물이 유입되는 남방지역 도시들이 유통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