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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전세계에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자선행사가 각계 명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2일 미국 LA에서 열린 국제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의 자선 공연에 해리 왕자가 공동의장으로 나서 “우리는 세계 곳곳에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되기 전까진 쉬거나 진정으로 회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또, “백신 접근성은 지리적으로 결정돼서는 안 되며 모두의 기본권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백신의 공평 분배를 촉구하고 일선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리 왕자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한 뒤 처음으로 현지 대중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영상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더 나누고 모든 국가가 필요한 만큼 얻도록 생산을 늘리고자 전 세계 지도자들과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셀레나 고메즈가 공연 진행을 맡았고, 제니퍼 로페즈와 푸 파이터스, 허(H.E.R), 에디 베더, 제이 발빈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배우 벤 에플렉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도 무대에서 백신 공평분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최 측은 기업과 자선사업가들로부터 5,300만 달러, 약 595억원 이상을 기부받아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 1천만회분을 보낼 수 있는 자금을 모으겠다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