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통영함 의혹 관련 황기철 해참총장 조사_최고의 구독 기반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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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최근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을 직접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이 실전 배치가 늦어지면서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사유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5일 서울의 모처에서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을 3시간 여에 걸쳐 직접 조사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해군 통영함의 실전 배치가 늦어져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과정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통영함은 1,590억 원을 들여 국내기술로 만든 3천5백톤 급 구조함으로, 지난 2012년 9월 진수식을 하고도 아직 실전 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16일 진도 해역에서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실전 배치가 늦어지는 이유는 음파 탐지기의 성능 때문인데, 황 총장은 지난 2009년 1월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근무할 때 음파탐지기 기종 선정 책임자였습니다.

때문에 감사원은 황 총장을 상대로 해군이 요구한 빔 방사형 음파탐지기 대신 파노라마형 탐지기로 교체된 이유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총장은 위원회 의견 등에 따라 규정대로 진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또 다른 방사청 관계자를 상대로 2억 원 대인 음파탐지기를 40억 원에 관급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해당 음파탐지기의 경우 우리 측의 요구에 의해 해외 업체가 새로 개발한 음파탐지기이기 때문에 개발 비용 등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