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장 속 예의주시…“수험생 발표 기다리는 심정”_카지노 테마 연예인 테마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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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청와대에선 북미 회담을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을텐데 지금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에 잘 도착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곧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자, 회담 일정이 순조롭게 시작되는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 청와대는 차분하지만,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본다, 또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발언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만큼 청와대는 북미회담을 중대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체제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선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북미 두 정상이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한만큼 회담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미회담 직후에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어 종전선언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었는데, 지금으로선 그 가능성은 낮은거죠?

[기자]

네. 청와대가 오늘(10일) 분명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건데요.

남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는 건 이번엔 무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시각각 북미 회담 진행 상황에 따라, 워낙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청와대에선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조금전 싱가포르에 도착했는데요.

남 차장은 우리 정부가 현장에서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로선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