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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경찰관이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는 취객과 시비 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술에 취해 무단횡단하던 성남시 양지동 35살 김 모씨가, 부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경기 성남중부경찰서 양지파출소 소속 46살 한 모 경사의 차를 막았습니다. 한 경사는 차에서 내려 김씨를 안전지대에 데려다 놓은 뒤 출발하려 했지만, 차에 다시 타기 직전에 갑자기 달려든 김씨의 주먹에 목부위를 맞고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