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수야당, 평창올림픽에 대한 무책임한 선동·색깔론 중단해야”_가상 게임을 이용한 베팅 하우스_krvip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을 향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기회를 무책임한 선동과 색깔론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G2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수 야당이 딴지 걸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보수야당이 '인공기는 안된다'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을 유치하게 하고 있다"면서 "남북 안보 문제를 여당일 때는 정권 안보용으로, 야당이 되어선 정권 비판용으로 활용하는 이중적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연일 북한 선수단이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행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목을 잡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한국당을 향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로부터 고립을 자초해 국제적 고립무원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면서 "당리당략에 따라 남북 대화와 평화를 가로막겠다는 구태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