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반도체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957억 투입_운동으로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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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957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 1월에는 국가 차원의 종합 계획도 수립합니다.

정부는 오늘(18일_ 서울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6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산업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내년 하반기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말까지 국내 완성차 약 12만 대가 생산 차질을 빚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조속한 차량용 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과 기술 내재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957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수요기반형 특수목적용(전기차·자율주행차·수소차·상용차) 차량용 반도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온칩(SoC) 등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이 시작됩니다.

또 내년부터 2024년까지는 250억 원을 투입해 차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내년부터 5년간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시험평가와 신뢰성 인증을 위한 평가 장비도 40여 종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기업인 전기전자 장치 기업들이 밀집한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는 민간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R&D·신뢰성 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에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를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 종합 계획, 로드맵을 수립합니다.

정부는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 이른바 팹리스 지원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팹리스 기업 300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 5개를 육성하기 위해 시장 진입·생산·판로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석, 박사급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