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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부채가 1,750조 원에 육박하고,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뜻하는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가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결산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가자산은 2천 299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3조 천억원이 늘었습니다.

또, 국가부채는 천743조 6천억 원으로 1년 만에 60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국채 발행이 50조 9천억 원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포함한 국가채무는 728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조 3천억원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7백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가채무는 2011년 400조 원, 2014년 500조 원을 넘어섰고 2019년 700조 원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18년 37.2%에서 지난해 38.1%로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2조 원 적자를 기록해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 17조 6천억 원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31조 2천억 원 흑자였던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43조 2천억 원이나 늘었고, 1조 흑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던 2019년 예산안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수지 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법인세 등이 덜 걷힌 데다 교부세를 정산한 데 따라 세입세출 외 지출이 10조 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같은 사회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도 54조 4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1년만에 43조 8천억 원 증가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0년 이후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세입은 402조 원, 총세출은 397조3천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4조7천억 원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