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합동 훈련…기습 반대 시위 _실제 돈을 버는 농장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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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 경우를 대비해 해외 주둔 미군의 한반도 증원을 연습하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 RSOI가 오늘 끝났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을 자극해 남북장관급회담이 연기됐는가 하면 국내 진보단체가 훈련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도 적잖았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일주일동안 진행된 한미 연합 전시 증원 연습에는 해외 주둔 미군 3천여 명을 포함해 모두 2만여 명의 미군이 참여했습니다. 미군은 올해 처음 연습에 참여한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공개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한 링컨호, 특히 2003년 5월 1일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한 곳도 바로 이 링컨호 함상이었습니다. 한미 연합 전시 증원 연습은 지난 94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실시중입니다. 그전 팀 스피릿 훈련을 안보 현실에 맞춰 발전시킨 것으로 한반도 전쟁 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그에 따른 파장도 적지 않습니다. 어제 합동 상륙 작전이 펼쳐진 만리포,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시위대가 장갑차를 몸으로 막는 등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시위대 : "대북 선제 공격 연습 RSOI, FE(독수리훈련) 연습 중단하라." 기습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국내 통일운동 단체 회원 20여 명입니다. <녹취>시위대 : "우리 의도와는 상관없는 자기네들의 전쟁터로 만드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거세게 반발하는 북한은 올해는 지난 28일로 잡혀있던 제18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 "이번 전쟁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이고 모험적인 핵 선제공격 연습이다." 정부는 이번 연습이 끝난만큼 이제 남북 관계가 풀려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기된 남북장관급 회담을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열자고 제의해 놓은 상탭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