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웃돈 소개비에 상남 요구까지 _가격 반전에 엄청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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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들을 돌봐주는 일을 하는 간병인들이 유료 소개소들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갖가지 명목의 웃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광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간병인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소개비를 받는 유료 소개소입니다. 일도 시작하기 전에 갖가지 명목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요구합니다. ⊙OO 유료 소개소: 교육비가 3만원이고요. 가운이 6만원, 티셔츠 만원, 입회할 때 5만원, 토탈 16만 5천원 정도... 다달이 회비가 5만원 내시면 되고요. ⊙袖? 다른 유료 소개소도 마찬가지입니다. ⊙OO 유료 소개소: 18만 5천원 들어가요(회비는). 다달이 내는 거예요, 5만원씩. ⊙기자: 모두 명백한 불법입니다. 현행법상 회원제로 운영되는 간병인의 회비는 월 3만원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소개소는 간병이 수월한 환자를 알선해 주겠다며 웃돈까지 요구합니다. ⊙간병인: 통장에 수표로 100만원씩 넣어주면 (간병이 편한) 식물인간 주고... 완전히 피 빨아먹는 유료 소개소예요. ⊙기자: 간병인이 24시간 꼬박 환자를 돌보고 받는 돈은 고작 5만원. 웃돈까지 주다 보면 남는 게 없습니다. ⊙OO구청 관계자: (웃돈이) 공공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단속 때) 직접 가서 물어보면 그 대답이 안 나오죠. ⊙기자: 간병인들의 처우가 이렇게 열악하다 보니 환자들도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격무와 박봉에 시달리는 간병인들, 일부 소개소의 지나친 요구에 더욱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