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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두 여기자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현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채 특파원? <질문>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어땠습니까? <답변> 예정 시간에 맞춰 비행기는 도착했습니다. 9시50분, 현지 새벽 5시 50분 비행기는 이곳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버뱅크 봅 호프 공항에 내렸고,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격납고 까지 비행기는 들어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140여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두 여기자가 내리는 모습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유나 리 기자입니다. 95년에 이미왔고, 교회에서 만난 배우 마이클 살래트와 결혼해, 안고있는 하나 양을 두고 있습니다. 언제봐도 흐뭇한 가족간의 상봉입니다. 140여일 동안의 억류, 그리고 출장 기간까지 더하면 5개월 만의 일입니다. 기자회견은 한참 뒤로 미뤄졌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어 내렸습니다. 엘고어 전 부통령이자 두 여기자가 소속된 커런트 TV의 대표가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중국계 로라 링 기자는 이번 석방이 얼마나 갑자기 이뤄졌는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녹취>로라 링(석방 여기자): "30시간 전에만 해도 몰랐는데, 회의가 있다고 해서 가보니 클린턴이 있어 깜짝 놀랐다." <질문> 여기자들과 빌클린턴 전 대통령의 앞으로 움직임이 관심인데요? <답변>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대됐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명도 없었고, 엘 고어 전 부통령이 감사의 말을 한 뒤 가족들과 편한 시간을 보내게 하자며 기자회견을 짧게 마무리 짓고 떠났습니다. 엘 고어 전 부통령이 유나 리 기자를 보고, 어머니가 집에서 국을 끓여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가벼운 말을 던진 것으로 봐 일단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억류 기간이 길었던 만큼 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이후 관련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됩니다. 두 여기자의 건강 상태는 일단은 좋아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말하면서, 이번 일은 가족들 뿐 아니라, 전 미국인들이 기뻐했을 것으로 믿는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두 여기자와 이번 사건을 해결한 일등 공신인 전직 미국 대통령이 함께 돌아오면서 한동안 미국발 북한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