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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의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는 의약분업 실시 이후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고단위 항생제들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인다는 3세대 세파계열 항생제입니다. 약효가 광범위하고 강력해 다른 항생제들은 이미 밀려났습니다. ⊙이종일(약사): 지금은 거의 1세대, 2세대 항생제는 거의 없어지고 지금 거의 3세대 항생제가 주를 이루고 있죠. ⊙기자: 기존 항생제들은 의약분업 이후 사용량이 80% 이상 줄었지만 강력한 세파계열 항생제는 반대로 30% 가까이 늘어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아무리 가벼운 질환이라도 일단은 빨리 낫고 보자는 일반의 인식이 더욱 강력한 항생제 사용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페니실린 내성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84%,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평균 12%, 서구에서 항생제 내성률이 가장 높다는 헝가리도 59%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기존 항생제들은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영진(신촌연세병원장): 양을 줄여야 되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까 그 항생제에 대해서, 내성을 갖는 균주들이 굉장히 많이 발현이 돼 가지고 그 균주들을 잡다 보니까 계속 고단위 항생제를 써야 되기 때문에... ⊙기자: 더구나 지난 1월에는 한 이질환자의 가검물에서 세파계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신종 이질균이 검출돼 더욱 강력한 항생제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