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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캡처


사람들로 가득찬 버스에서 뇌성마비를 앓는 남성의 손을 꼭 붙잡고 달래주는 장면이 포착돼 SNS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지역 커뮤니티 '온리 인 해밀턴(Only In Hamilton)' 페이스북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런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걸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장애인의 손을 잡고 돌봐줬던 그 남성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 남성은 사람들로 가득한 버스에서 장애인의 손을 잡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 장면을 보며 내 하루가 특별해졌다"고 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캐나다 온타리온 주(州)에 사는 21살 대학생 고프리 쿠오토다. 당일 식당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뇌성마비를 앓는 한 장애 남성이 그에게 다가왔다.

로버트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만원버스 안에서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쿠오토에게 자신의 손을 잡고 흔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장난인 줄 알았던 코오토는 로버트가 장애가 있다는 점을 알고서 그를 돌봐줬다고 한다.

쿠오토는 로버트가 자신의 손을 약 30분간 잡고 있었다. 로버트는 버스를 타는 동안 쿠오토의 손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고, 기대기도 하고, 안기도 했다. 쿠오토는 허핑턴포스트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뒀어요. 가끔 사람이 이타적이어야 할 때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로버트의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쿠오토와 연락을 했고 그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들은 또 쿠오토에게 로버트가 뇌성마비 환자라는 사실도 알려줬다.

쿠오토는 토론토의 키스 92.5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시 자신은 로버트와 함께 버스 종착역까지 함께 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어머니로부터 언제나 사람들에게 친절해야한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이 대학생의 선행은 SNS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해당 게시물은 페이스북에서 6만2000번의 '좋아요'를 받았고, 1만3000번이 넘게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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