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양주 먹인 뒤 만취 손님 방치 일당 검거 _토너먼트 포커 칩_krvip

술에 취한 고객들을 유인해 가짜 양주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고, 술을 마신 손님을 방치해 숨지게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가짜 양주를 먹여 술에 취한 손님들에게서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가로채고 만취한 손님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34살 최 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주점 종업원 등 2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8월 수원시 인계동의 한 주점에서 25살 전 모씨에게 가짜 양주를 마시게 한 후 정신을 잃은 전 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기에서 180만원을 인출하고 만취한 전 씨를 모텔방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최 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취객들을 유인해 가짜양주를 먹이고 이들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 빈 양주병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수법으로 술값 수천여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