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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그루지야 사태와 관련해 인도주의적 물품 지원을 위해 그루지야와 접한 흑해에 함정을 잇따라 보내고 있습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오늘 터키 해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나토가 어제 회원국인 폴란드 호위함 1척과 미국 구축함 1척을 흑해로 들여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그루지야 사태 이후 흑해에 머무는 나토 군함은 7척으로 늘어났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 군함들이 자국의 흑해함대에 도발해오면 즉각 대처할 것임을 다짐해왔습니다 그루지야 사태로 미국을 위시한 서방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는 최근 나토 회원국들과의 모든 군사협력 관계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