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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금은방을 석달새 다섯 번이나 턴 간 큰 50대 여자 절도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주인 눈앞에서 대범하게 물건을 훔쳤는데, 실제 값싼 귀금속을 사기도 하면서 의심을 피해왔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여성이 금은방에서 시끄럽게 통화를 합니다.

주인의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진열대로 가 귀걸이를 한 움큼 훔칩니다.

통화하는 이 여성을 기다리며 한쪽에서 세공작업을 하던 주인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이 여성이 이런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이 금은방에서만 귀금속을 훔친 것이 다섯 번 훔친 귀금속은 모두 마흔두 점으로, 천2백만 원어치입니다.

이 씨는 주로 잠금장치 없이 바깥에 진열된 귀금속들을 훔쳤습니다.

주인이 있는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칠 만큼 대범했지만 귀금속 수리를 맡기거나, 실제 값싼 귀금속을 사기도 해 의심을 피해 왔습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피해자/음성변조) : "수리할 것도 여러 번 갖고 오고 여하튼 계속 건수를 만들어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주문하고 다시 오고.."

경찰은 58살 이모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동종 전과가 있는 이 씨가 같은 수법으로 다른 금은방에서도 물건을 훔쳤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