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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화물운송업체 UPS(United Parcel Service)가 미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드론 배송'(drone delivery) 승인을 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CNBC는 아마존과 우버,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정보기술(IT) 공룡 기업들이 무인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드론의 상업적 활용 측면에서 UPS가 기념비적인 선제공격을 가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의 승인 135항은 UPS가 55파운드 즉 약 25㎏ 이상의 소화물을 무인 드론을 통해 장거리 배송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으로, 야간에도 드론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UPS는 지난 3월부터 본사가 있는 조지아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의약품 드론 배송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드론 배송을 천 회 넘게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UPS의 드론 사업 부문 자회사인 플라이트 포워드는 우선 의약품에 집중해 전국 병원망에 드론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애브니 UPS 최고경영자는 "규제 조항이 완성되면 일반 가정으로도 드론 배송을 확대하겠다는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고, 일레인 차오 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무인 비행체 배송을 우리 영공에 통합시키는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연방항공청은 지난 4월 구글 계열의 무인기 운용사 윙항공의 무인기 공중배송 사업을 허가했으나 이는 유효기간이 2년인 한시적 승인이었고 낮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드론 배송을 허가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