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한국 의사수 OECD 꼴찌 수준 _비니시우스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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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의사 수가 OECD 30개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약사 수는 최고 수준입니다. 의료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을 기준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모두 8만 1300여 명,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놓고 볼 때 불과 17명의 의사가 1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셈입니다. 한의사까지 포함해도 20명에 불과해 OECD 국가 가운데 터키와 멕시코를 제외하면 최하위 수준입니다. 반면 그리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입니다. 치과의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구 1만명당 4.3명으로 역시 터키와 멕시코, 폴란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우리나라보다 많습니다. ⊙송성호(의료소비자시민연대 실장): 진료시간이 부족하다거나 그 다음에 환자로서 알아야 될 여러 가지 설명의 의무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고요. ⊙기자: 간호사 숫자는 더욱 차이가 많이 나 다른 나라의 3분의 1에서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약사 숫자는 1만명당 11.4명으로 일본과 아일랜드, 프랑스를 제외하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의사와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모자라고 약사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정상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균형잡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