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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섭취는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대니얼 피오멜리 박사는 식이지방에 들어있는 올레산(oleic acid)이 소장에서 지질호르몬인 올레일에타놀아미드(OEA)로 전환하고 이것이 기억을 통합시키는 뇌부위인 편도(扁桃)에 기억을 고착시키라는 신호를 보낸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OEA는 원래 뇌에 식욕억제 메시지를 보내 만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OEA를 증가시키면 식욕, 체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오멜리 박사는 그러나 OEA가 피상적인 단기기억을 의미를 지닌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기능도 수행한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일단의 쥐에 OEA를 주입하고 미로찾기, 불쾌한 경험 피하기 등 2가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두 가지 기능이 뚜렷하게 높아진 반면 OEA로 활성화된 세포수용체를 약물로 차단하자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이 두 가지 테스트 성적이 크게 저하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OEA는 기억을 고착시키는 "분자 접착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오멜리 박사는 설명했다. OEA의 기억력 향상 기능은 원시인류와 기타 포유동물에게 중요한 진화의 수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식이지방은 비타민을 흡수하고 중요한 신체기관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영양소이기때문에 지방이 많은 먹이가 있는 곳과 지방의 조직을 기억해 두는 것은 원시인류에게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메커니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피오멜리 박사는 말한다. OEA는 식사 후 만복감을 느끼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기름끼 많은 음식을 좋아하게 만들어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하고 결국은 비만을 부를 것이기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