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그룹 자금 담당 임원 구속영장 청구_무료 비디오 빙고 게임 다운로드_krvip

임병석 씨앤그룹 회장의 횡령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그룹의 최고 재무책임자였던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농협과 메리츠증권 등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는 과정에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씨가 그룹 대출 과정에서 개인적인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포착됐으나 최근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연락마저 끊겨 정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증권사 임원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씨앤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 겸 씨앤우방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08년 씨앤그룹을 그만둔 뒤 현재 모 증권사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씨앤그룹의 재무 회계담당 임원과 직원들을 소환해 자금 조달 경위와 흐름을 집중 조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구속되면 대출 과정에 편의를 봐준 금융권이나 정관계 인사가 있는지, 이들에 대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임병석 회장의 측근인 그룹 임원 일부가 임 회장의 비리에 깊숙이 관여한 단서를 잡고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