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창당대회…공식 출범_웹캔 포커_krvip

<앵커 멘트>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천정배 대표 외에 김한길 의원까지 맡는 3인 체제로 출범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의 신당, 국민의당이 오늘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엽니다.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51일 만입니다.

당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최근 합류한 천정배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사당화 논란을 피하고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총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천정배 대표 외에 김한길 의원까지 세 명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섭니다.

국민의당은 또, 공정한 경제구조로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안철수 의원의 공정성장론을 경제 정책의 기본으로 채택했습니다.

부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 당원 자격을 박탈하고, 기소만 돼도 당원권을 중지하는 내용을 당헌 당규에 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 17명이 합류했으며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선 3명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