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위상 강화…과학 연구개발 총지휘_토토 베트맨_krvip

국과위 위상 강화…과학 연구개발 총지휘_피아우이에서 주지사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멘트> 대통령 직속 비상설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상설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대폭 강화됩니다. 각 부처별로 분산됐던 국가 연구개발을 총지휘하는 조직이 탄생함에 따라 과학계는 오랜 숙원을 풀었다는 반응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경쟁에서 미국에 한발 뒤쳐졌던 우리나라. 그 원인은 단말기 개발은 지식경제부에서, 네트워크는 방통위, 소프트웨어는 교과부 등으로 나뉘어져 일관된 지원 정책이 없었던 데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각 부처별로 분산됐던 연구개발 지원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통합됩니다. 위상도 대폭 강화됩니다. 국과위 위원장을 대통령이 직접 맡고 장관급 부위원장을 따로 둡니다. 또 2명의 차관급 상임 위원을 신설하고 120명 규모의 사무처를 별도로 구성합니다 . 국과위는 또 14조9천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약 75%인 11조원을 직접 배분하고 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창경(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직책 상으로 보나 예산상으로 보나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사상 초유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강화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학계는 일단 국과위 개편안에 찬성하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김승환('바른 과학기술사회) :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집행위원장 "국가의 백년 뒤 미래를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신뢰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플랜이 보다 확실하게 세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부는 국회에서 국과위 개편안이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 국과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