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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도회가 제시한 시한을 넘긴 채 조계사 자진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후 4시까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계사에 숨어 지낸 지 23일째에 접어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찰이 제시한 시한은 24시간.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위원장이 내일 오후 4시까지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조계사 안으로 들어가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자진 퇴거하면, 조계사 앞에서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자진퇴거하지 않으면, 조계사 안으로 들어가 한 위원장을 체포해 나올 방침입니다.

경찰은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방해할 것에 대비해 오늘부터 조계사 주변의 경찰 경계인력을 더욱 늘리고 검문검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쯤 조계사 신도로 구성된 합창단원 백여 명이 한 위원장이 은신 중인 조계사 관음전 건물 4층까지 올라가 한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 했지만, 4층 입구가 철문으로 잠겨 있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화쟁위원회도 오늘 오전 회의를 연 뒤, 한 위원장의 거취 결정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