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 황제 테니스’ 논란 등 공방 격화 _룰렛 룰렛_krvip

지방선거를 두달 여 앞둔 가운데 이명박 서울 시장의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과 사할린 귀국동포의 당비 대납 의혹사건 등을 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테니스를 함께 친 선모 씨가 교통안전시설물 납품자로 드러났는데 서울시와 유착관계가 있지 않겠냐며 우원식 의원을 단장으로 황제테니스 뇌물의혹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의혹 규명에 나서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 사건의 최연희 의원이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자 한나라당이 사퇴촉구결의안을 내놓고 할 일을 다한 것처럼 하고 있다며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던 당 지도부도 함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사할린 귀국동포에 대한 열린우리당 기간당원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하며 박근혜 대표는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측 보상을 요구하며 애쓰는데 집권당이 거꾸로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또, 이치범 환경장관 내정자가 청와대 인맥들의 모임인 '청맥회’회장을 지낸 것을 들어 노무현 정부는 집권 내내 코드인사를 한다며 청맥회의 즉각 해체와 함께 청맥회 회원들의 공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