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곡물 단일비축 비현실적” _룩셈부르크와 포커_krvip

세계적인 식량난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한 선진 8개국, G8의 첫 농업장관 회담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탈리아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주요 농업국인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등의 농업장관도 초청됐습니다. 개막일 회동에서 미국의 톰 빌삭 농업장관은 범세계적인 단일 곡물비축 시스템을 만들자는 의견에 대해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2년 동안 곡물가격을 폭등시킨 투기를 규제하기 위해 선물시장에 개입해야 한다는 견해에도 반대했습니다. 회담 관계자들은 그러나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식량 선물 투기를 규제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비중 있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