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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6천6백 세대의 가락시영 아파트가 재건축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 이후 재건축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던 우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낡은 5층 아파트 134개 동이 늘어서 있는 서울 가락 시영 단지. 준공 29년된 이 아파트는 3년 전 재건축 인가가 났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정인숙(가락시영아파트 주민) : "집이 너무 낡고 녹물이 나오고 물이 새고 고칠 수도 없어서...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종 주거지역을 3종으로 상향 조정해 달라는 주민들의 신청을 수용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용적률이 높아져 천5백세대가 늘어나고, 임대주택을 제외해도 일반분양 물량을 다수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녹취> 김효수(서울시 주택본부장) : "종 상향 자체가 재건축 시장에 의미있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현재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 5곳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함영진(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이들 사업장에서도 최근 2종에서 3종으로 종 상향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인근 단지에 미칠 영향력을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다른 재건축단지로부터 종 상향 요청이 들어올 경우 여건이 맞으면 허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조치가 극도로 얼어붙은 재건축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