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폭염에 사망 잇따라…산불도 확산_베토 리차는 어느 파티에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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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동부 지방에서는 때이른 폭염에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고, 남서부 애리조나 주에서는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무 일찍 찾아온 폭염이 미국 동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푹푹 찌는 더위에 시민들은 그야말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사라 : "너무 덥네요,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예요,땀이 계속 나고 징그럽게 덥네요" 메릴랜드와 테네시,위스콘신 주에서는 사망자만 벌써 5명입니다. 모두 노인과 환자들입니다. 미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애리조나주 산불도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흘이 넘게 번지면서, 벌써 애리조나주의 주도인 피닉스 크기와 맞먹는 15만 8천 헥타르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지만, 5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데 이어 7천 여명이 추가로 대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인근 뉴멕시코주까지 위협하면서 애리조나주 전역에는 비상사태와 산불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애리조나 주 역사상 두번째로 큰 산불. 수 천명의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내리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