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페루에 마추픽추 유물 4,000점 반환_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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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일대가 20세기 초, 페루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에서 발굴해 간 4천여 점의 고대 유물을 페루 측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예일대 측 대표로 페루를 방문한 에르네스토 세디요 경제학과 교수와 페루 당국자들의 논의 끝에 이 같은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예일대가 반환하기로 결정한 유물은 예일대 하이람 빙엄 교수 등 연구진이 지난 1911년부터 5년간 마추픽추에서 발굴해간 물품과 조각, 파편 전부로 도자기와 금속품, 직물, 유골 등 총 4천여 점입니다. 반환은 유물 목록이 작성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예일대 측은 성명을 통해 페루의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리고 학계와 대중이 이들 유산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방안에 대해 합의하는 것은 예일대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페루 정부는 예일대가 보유한 유물의 소유권이 자국에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신속한 반환을 요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