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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우리 젊은이들의 거리를 외국패션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극히 일부의 옷차림을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따라하는 실정인데 개성표현도 좋지만은 국적불명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복장들이 안타깝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규선 기자 :

늘어뜨린 허리띠와 아무렇게나 걸쳐 입은 옷차림 마치 제대로 옷을 입는 것이 정상이 아닌듯한 차림새들이 텔레비전 브라운관을 벗어나 이젠 거리를 뒤덮고 있습니다. 발 크기보다 배나 더 커 보이는 신발을 신은 채 길게 늘어뜨린 바지는 거리를 쓸듯 끌립니다. 남자가 머리를 꽁지처럼 묶는 것은 이미 흔한 모습입니다. 새끼줄처럼 늘어뜨린 머리엔 영화에서나 나오는 흑인들의 치장 같습니다.


김정수 :

과격한 것도 좋아하고 아무튼 자유스러운게 좋아요.


김미애 :

어디가면 눈에 띠잖아요.


연규선 기자 :

웃통을 벗어젖힌 외국가수의 사진을 티셔츠 앞뒤에 장식해도 별로 낯뜨거워하지 않습니다. 귀걸이 하나는 부족해서 두개씩 달은 남자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얼핏 보아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신세대의 특징이라지만 스스로 보기에도 어색한 것은 사실입니다.


황수찬 :

남자가 무슨 개목걸이냐고 그런 식이죠.


연규선 기자 :

외국에서도 극히 일부 계층에서만 유행하는 패션들이 어찌된 일인지 우리거리에서는 순식간에 유행병처럼 퍼져나갑니다.


양취경 (성신여대 교수-의류학과) :

외국에서 전달된 시각매체를 통해서 무비판적인 유행의 추종은


연규선 기자 :

국적도 불분명한 신세대 패션 무분별한 모방 속에 건전하지 못한 외국문화는 우리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멍들 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