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100달러 지폐 ‘블랙머니’ 투자 사기 또 적발 _카지노 생일 파티 테이블_krvip

색깔이 검은 100달러 지폐, 이른바 '블랙 머니'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속이고 약품을 이용해 정상 화폐로 복원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 모집한 사기용의자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전직 은행원 49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 씨에게 투자자를 소개한 48살 양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외국 대통령들이 숨겨둔 미국 달러 지폐 비자금, 이른바 '블랙 머니' 5백만 달러를 보관하고 있다고 속이고 검은 지폐를 화학 처리해 정상 달러로 바꾸면 수익을 10배 보장한다고 설득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투자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검은 색깔로 물들인 100달러짜리 미국 달러 지폐를 약품으로 처리해 정상적인 달러화로 바꾸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검은 종이 다발도 미국 달러화로 변한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