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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초등학교마다 어린이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도 원인이겠지만 김병용 기자는 교실이 지나치게 건조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자: 추운 바깥 날씨 탓에 창문을 꼭 닫은 채 수업이 한창입니다. 바깥은 영하의 기온이지만 교실 안은 히터를 틀어놓는 등 학생들은 외투를 벗어던진 채 수업에 열중입니다. 교실 안 습도를 재봤습니다. 상대습도 18%, 권장 실내습도인 50%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또 다른 교실에도 습도가 25%에 불과합니다. 오전 수업 내내 창문을 닫은 탓에 실내환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보영(초등학교 1학년): 목이 너무 아파서 기침이 많이 나와요. ⊙기자: 겨울철 실내 습도도 섭씨 15도 안팎에서는 70%, 18에서 20도 정도에서는 60%, 21에서 23도에서는 50%가 적절하지만 대부분의 교실습도는 30%가 채 안 돼 무척 건조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적인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결국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혜림(소아과 전문의): 코 안과 기도에서 수분 손실이 일어나서 점액층이 마르게 되고 호흡기 방어기전이 깨져서 결국 호흡기 감염이 증가되게 됩니다. ⊙기자: 건조한 실내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물을 뿌려주고 자주 환기를 시켜 줄 것과 화초나 어항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