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장 불…5명 사망·2명 부상_비행기 돈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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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에 있는 화학섬유 제조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신소재 개발 실험을 하다가 폭발에 이어 불이 나면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독립문에서는 밤새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집회와 토론이 이어졌고 밤 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학섬유 제조 공장 연구소 건물이 시커먼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TK 케미컬 공장 기술 연구소 2층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송재현(목격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는데 불안해서 대피할 정도로 당시에는 화재가 심각했습니다." 이 불로 실험실에 있던 48살 홍명혁 씨와 45살 이승복 씨 등 연구원 5명이 숨졌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실험실에서 화학약품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집회가 밤새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등에서 토론회를 열고 새벽에는 심야 도로 행진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 옆 인왕산에 올라 시위를 한 후, 오늘 오후에는 서울 용산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조남호 회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시 천호동 한 대형마트에서 주차관리요원이 손님 차를 주차하다가 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서울시 수유동 한 주택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사고로 차량 한 대가 미끄러져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행인 조모 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